22/23 시즌은 시작되었다. 스쿼드 강화를 위한 선수 영입 마감도 9월1일까지 약 보름 남짓 남았다. 8월12일을 기준으로 EPL의 영입 루머와 진행 사항에 대해 중간 점검하고자 한다. 본 내용은 BBC, Sky News, ESPN, The Guardian, Evening Standard, Football Londons, Mirror등의 정보들을 선별, 정리한 것이다.
아래 표는 선수들이 어디에서 어디로 이적하는지 좀더 동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매트릭스 형태로 정리한 표다. 가로에 리스트업된 리그명이 현 소속 리그이고, 세로의 리그명은 해당 선수 영입을 희망하는 리그들이다. 가령, '오마베앙'을 예시로 설명하자면, LaLiga의 바르셀로나 소속의 오바메앙을 EPL의 첼시가 영입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제일 윗줄 두번째 칸에 해당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공격수의 이적 루머 상황을 살펴보면, '베르너'가 분데스리그의 라이프찌히로 돌아간 것 외에는 큰 뉴스는 없다.
다만 흥미로운 3가지 루머가 있다.
1. 보르도의 황의조 선수가 울버햄튼외에도 EPL 새 승격팀인 '풀럼'과 링크가 났다. (8월12일 Evening Standard)
스트라이커 미트로비치를 지원하는 후보 자원임이 틀림없지만 런던 클럽과의 링크는 반가운 소식이다. '풀럼'은 과거 설기현 선수가 활약했던 클럽으로 국내 올드팬들에게는 꽤 친숙한 클럽이다. 내 개인적으로도 설기현 선수 경기를 직관하느라 '크레이븐 코티지' 스타디움을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정말로 멋진 스타디움이였던 기억이다.
2. FC 바르셀로나의 '멤피스 데파이'에 대한 이적설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금은 EPL의 '웨스트햄'과 세리에A의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클럽 모두 공격직 보강이 매우 절실한 클럽들이다.
3. 맨유에서 이미 not for sales로 선언했던 적이 있던 마커스 래시포드에 대해서 이번에는 PSG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이나 래시포드 본인도 이적 생각은 크게 없을 듯 하지만...
다음은 미드필더 진영을 살펴보자.
'에릭센'을 맨유로 떠나보낸 브랜트포드가 덴마크 출신의 22살 '미켈 담스고르'를 영입을 확정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본인부터 선수들까지 덴마크 출신이 많은 클럽인데 또 한명이 추가된 셈이다. 담스고르는 덴마크 축구의 미래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발밑이 좋아서 탈압박에 능하고 좁은 공간에서의 드리블도 뛰어나다. 클럽의 빌드업과 공격 전개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다. 그외 토트넘 팬들이 염원하는 은돔벨레의 이적은 언제나 그렇듯 소문만 있지, 구체적 진척은 없는 상태다. 현재 링크가 떠 있는 클럽은 라리가의 '비아레알'과 김민재 선수가 활약하는 세리에A의 '나폴리'다.
끝으로 수비진에 대해서 살펴보자.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뉴스는 맨체스터 시티의 풀백 영입일 것이다. 쿠쿠렐라를 첼시에 놓친 시티가 마침내 진첸코의 빈자리를 2000년 태생의 젊은 스페인 선수로 보강하였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안더레흐트'에서 현재 활약하고 있는 '세르지오 고메즈'다. 맨시티는 그동안 키어런 티어니(아스날), 헤낭 로지(아틀리코 마드리드)등 왼발 풀백 자원을 영입 후보로 두고 마지막 퍼즐 맞추기를 해왔는데, 마침내 고메즈로 이적 시장을 정리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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