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의 Gossip 코너를 비롯, 11월 둘쨰주에 발표된 각종 이적 시장 루머중 일부를 선정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아래 제목과 내용은 제가 나름 재정리한 것이고, 사견도 같이 포함해서 루머를 평가하였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전방 공격수
주앙 펠릭스, 오시멘
루머 출처: 90min, Manchester Evening News등
지난 주차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서 활약중인 주앙 펠릭스(Joao Felix)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주앙 펠릭스는 왼쪽 윙어 또는 셰도우 스트라이커적인 특성이 더 강하기 때문에 최전방 스트라이커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파리 셍제르망을 비롯한 다수 클럽에서 주앙 펠리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에 맨유가 주앙 펠릭스를 영입한다면 이는 C 호나우두와 무관한, 요즘 부진한 왼쪽 윙포워드 제이든 산초의 교체 자원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맨유를 비롯 많은 구단이 노리는 스트라이커 상위 리스트에는 세리아A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Victor Oshimhen)이 있습니다. 나폴리 선수 중에서 검은 마스크를 쓰고 등장하는 선수가 있죠? 나폴리 구단이 20년 여름에 75M유로라는 큰 투자로 영입했고 계약 기간은 25년 6월까지입니다. 나폴리에서 오시멘이 차지하는 지분을 생각한다면 판매 불가한 선수이겠으나, 클럽이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면 내년 여름 판매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오시멘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 토트넘도 있습니다. 주앙 펠릭스나 주드 벨링턴과 마찬가지로 오시멘은 지속적으로 영입 링크가 뜰 수 있는 선수일 것 같습니다.
아스날 왼쪽 윙어
미하일로 무드리크 영입 구체화
출처: Give Me Sport등
아스날 만큼은 최소 한 명의 선수와는 꾸준하게 정보가 링크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관심 수준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접촉도 하고 협의도 한다는등 계속해서 진척된 뉴스입니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의 21살 미하일로 무드리크 (Mykhaylo Mudryk)입니다. 그를 최종 영입한다면 아스날의 영입 결정은 꽤나 파격적으로 평가될 것 같습니다. 첫째 무드리크가 뛸 왼쪽 윙포워드에는 붙박이 주전이자 최근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 국가대표로까지 깜작 승선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Gabriel Martinelli)가 있습니다. 그러면 동갑내기 21살 선수를 서로 경쟁시키는 구조가 될 것입니다. 통상은 주전 선수가 어리면 좀 더 경험이 있는 선수를 백업 자원으로 영입하는 것이 관례인데 말이죠. 둘째, 무드리크의 영입 금액은 56M 파운드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마르티넬리의 시장 가격은 Transfermarkt에 의하면 60M 유로입니다. 이미 뛰어난 주전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 포지션에 기존 주전과 유사한 수준의 몸값을 지불하고 영입한다는 것은 그다지 흔한 비지니스 결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교체 자원에 여전히 관심이 많다
ATM의 야닉 카라스코 (Yannick Carrasco) 영입할까
루머 출처: Sport Witness등
최소한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ATM의 카라스코 이적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뉴캐슬이 카라스코에 대한 영입 의지가 크다고 합니다. 뉴캐슬은 생막시맹 그리고 조엘링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쿼드를 강화할 계획인가 봅니다. 그런데 제가 지난 번에 카라스코의 왕성한 활동 범위 덕에 윙백 자원으로서 판단하고, 토트넘은 영입 후보군에서 제외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성급한 생각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여전히 카라스코를 왼쪽 공격 자원으로 영입하고자 하는 클럽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 토트넘에서는 손흥민 선수와의 동일한 포지션에서 경쟁하는 교체 자원이 될 것입니다. 토트넘은 주전과 교체 선수간 실력 차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스쿼드를 갖추면서 50M파운드 이하의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를 찾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ATM의 카라스코와 에버튼의 고든은 계속 후보자 리스트에 존재할 것 같습니다.
기타
맥과이어, 프레드, 조르딩요, 데파이, 유리 텔레망스, 비엘사 감독
루머 출처: Guardian, Express, Sport, 90Min, Athletic
첫째, 맨유는 잉글랜드 중앙수비수 맥과이어와 브라질 미드필더 프레드는 다음 여름 시장에서 이적시키고 다른 선수들로 스쿼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둘째, 계약 종료가 1년도 남지 않은 첼시의 조르딩요의 경우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결국 자유 계약으로 첼시를 떠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셋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은 바르셀로나 주전에서 밀린지 오래된 네덜란드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를 영입할 의향이 있습니다. 두 팀 모두 주전 스트라이커를 교체 자원으로서 지원할 수준 높은 스트라이커를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도 데파이를 판매시킬 의사가 있고요. 심지어 당장 겨울 시장부터 말이죠. 개인적으로 데파이는 토트넘의 다소 투박한 스타일의 공격 스타일을 더 풍요롭게 할 수는 있겠으나 글세요, 두 팀의 감독 스타일과는 잘 어울릴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데파이의 영입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판단을 보류하고자 합니다.
넷째, 아스날은 작년에도 링크가 났던 레스터 시티의 유리 텔레망스에 대한 영입 계획이 있답니다.
끝으로 본머스가 스콧 파커 감독을 시즌초에 경질한 후, 아직까지 후임 감독을 선정하지 않았는데 리즈 전 감독이였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을 영입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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